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,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찬 회동을 하기로 했다.
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어 회동 계획을 알린 뒤 “민생 회복과 국정 안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,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, 국정 전반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예정”이라고 말했다. 강 실장은 “대통령께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여당과 제1야당의 책임 있는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”며 “새해를 맞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
이 대통령은 회동에서 국회의 ‘입법 협조’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.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“현재와 같은 입법 속도로는 국제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서울출장샵응하기 매우 어렵다”고 토로한 바 있다. 특히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뒷받침하는 ‘대미 투자 특별법’과 행정통합 관련해서도 논의가 오고 갈 것으로 예상한다. 설 연휴를 앞둔 만큼 물가와 소비 진작 이슈도 다뤄질 수 있다.
장 대표는 지난 4일 국회 교섭단인천출장샵체 대표 연설에서 ‘영수 회담’을 제안하며 언급한 물가·환율·부동산 등 민생 이슈와 국민의힘이 요구해온 ‘3대 특검’ 도입 등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. 다만 이번엔 국민의힘이 요구해온 ‘일대일 회동’은 없을 공산이 크다. 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8일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한 직후 장동혁 대표와 단둘이 만난 바 있다. 강 실장은 “지금은 양당의 소통이 더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”며 양자 회동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.
서영지 기자 yj@hani.co.kr
작성일 : 2026-02-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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